"예쁜 딸, 많이 아팠구나". 아빠가 사망한 딸에게 쓴 자필 편지가 SNS에 공개되자, 모두가 울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ㄱ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에 대한 ㄱ씨의 아버지가 딸에게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되었다. 이 편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도로에서 열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에서 상영된 ㄱ씨 추모 영상에 포함되었는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계속 공유되고 있다. 이슈모음보기 ㄱ씨의 아버지는 “이쁜 딸램이와 함께한 지난 세월이 아빠는 행복했는데, 딸램이는 많이 아팠구나. 지켜주지 못한 못난 아빠를 용서해다오”라고 편지에 적었다. 이어 “부디 그곳에서라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부디 그곳이 너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하게”라고 했다. ㄱ씨가 숨진 배경에 과도한 교육활동 침해가 있었다는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ㄱ씨가 숨지기 전 학교에 ..